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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육아/이야기

2022년 5월 은 가정의 달

by 가을목소리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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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 지나갔다.

뭔가 한 기억은 없으나 어느새 내가 아이 아빠가 되어 있는 것 처럼 5월은 그렇게 지나갔다.

기억에 남는건 많지 않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순간순간에 집중하며 산다고 하지만 아쉬운 점과 좋았던 점 등을 기억하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해야는데 그런 부분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의도는 있으나 지나온 길은 그 의도대로 되었는가에 대한 대답에는 아쉬움이 묻어난다.

 

영아부 예배를 등록했었고, 인천에 하늘꿈교회에도 다녀오고 또 집 근처 동네 교회를 가보기도 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내와 집 근처-과거에 해당 교회 앞 4거리에서 책 무료나눔 행사를 했던-교회에 지난주 출석을 해봤다.

그리고 그 날에 우리는 사실상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주일 5월의 마지막 일요일 근처 교회 자모실로 바로 향했고, 예배 후 자모실에서 정리를 천천히 하던 중 한 권사님께서 새로운 것을 알고 안내를 해주셨다. 담임 목사님께서도 인사해주시고 3층 교회학교 예배실도 가보고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이런저런 수많은 안내를 받았다. 부담은 최대한 안주시면서 해주시는 안내가 참 감사했다. (부담을 줘도 안받는 나지만..) 참 좋았다. 사울의 아쉬운 점이었던 나를 드러내고 내 욕심 내 가치관 내.... 등등으로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이 있었던 행위들을 말씀해주시는 본문으로 설교가 이어지고 있었다.

 

6월 1일 새벽기도회도 갔다. 당일 오전 축구가 있었기에 나는 운동복을 미리 입고 장모님과 아내와 아들과 같이 갔다.

난 먼저 나왔고, 그 사이 남편 어디갔냐는 목사님의 질문에 축구 갔다고 했더니 목사님 눈이 반짝이셨다고 했다.

청년부 출신 목사님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청년으로서 교회를 섬기시는 느낌이었다. 교회 구석구석에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열심히 보였다.

 

금요일에는 저녁집회에 갔다. 주일날 느꼈던 전문?찬양 집회와 같은 분위기는 사모님께서 찬양사역자로서의 경력이 있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나보다. 처음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정말 전문 찬양사역자를 초빙하여 찬양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시려는 노력이셨나보다~했는데, 이건 뭐 사모님이 찬양사역자시니^^

 

그리고 오늘 3부예배에 가서 나는 나단이와 함께 유치부 예배에 갔고 아내는 예배를 드린 후 새가족 등록을 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또 2층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면서 난 자연스레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셀 구성원들이 있는 자리에 합석했다. 내일 식사 모임이 마침 있다고 초대해주셨다. 목사님께서도 오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활기있는 교제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집 근처 교회로,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이 성장한다면 집 안에서의 나의 다름?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더욱 다음어져서 거룩한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지난 금요일 선교사님의 말씀도 너무 좋았고, 오늘 오후 2시 예배도 너무 좋았다.

앞선 말씀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중요성, 그리고 그 인도하심에는 부르심이 있고 내 약함을 쓰심이 있고 또 내 강점을 사용하심이 있다는 것. Why not?How?What's Next?라는 질문을 통해 약함을 하나님의 강하심으로 인도해주심이 있었다고.

또한 철저한 준비. 최선을 다하고 더할 에너지가 없을때 포기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지만, 그 순간 딱 한발작만 내딛으면 정상을 찍고 인증서가 나오는 것처럼.

 

주일 오후에는 커피숍 옆 좌석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교회 다니지만 믿을만 하다.'

가슴에 꽂히는 말이다. 교회 다니까 믿을만 하다는 말은 나오기 쉽지 않은 시대이다. 그걸 제공하는 건 나 같은 사람들일 것이다.

 

일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며 (성구사 대표님 이야기도 있었고.) 우리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성경에는 세상에서는~이라는 말이 없는 것처럼 예배를 드리는 주일과 나머지 6일이 구분뒤어있지 않은데 우리들은 이것을 구별하고 살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

 

하나님께서는 각양각색으로 은사를 주셨다.

 

크리스찬의 일에 대한 4가지 정의

1. 일은 예배의행위이다.

일을 하는 순간 예배 드리는 것과 동일하다. 예배는 신성함이 있고 신령과 진정으로 거룩하게!

 

2. 일은 내 믿음의증거이다.

일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믿음 수준이 드러난다. 교회용 사회용 가면을 따로따로 쓰며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나로 통일해야한다.

우리 일터는 하나님 영광 돌리는 터전이 되어야한다.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이 함께 있어야 예배는 완성된다.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시편 78편 72절

 

3. 일은 다른사람을 위한 사역이 되어야한다.

교회 봉사도 좋지만 그걸로 끝나면 안된다. 삶 전체에서 동일하게 내가 일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어야한다.

 

4. 일은 영원한 상급을 위한 것이다.

영원한 상급, 보상이 있기에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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