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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육아/이야기

안녕하세요^^ Hello~

by 가을목소리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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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옹가네 감자탕을 가게되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어 3번이나 이용했다. 6월 첫주 토요일 귀가 전 먹은 뒤로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과 추가로 이용해봤다. 어쩜 감자탕 고기를 그렇게 부드럽게 하는지 정말 맛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6월 5일에 새가족 등록을 한 오곡교회 셀모임이 있다길래 참석하기로 했다. 김포 가천린포크에 방문했는데, 한옥호텔인줄 알았다. 굉장히 큰 규모의 정육식당이었다. 돼지고기 값이 올랐다고 해서 그런지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욱 맛있었다. 또 1층에는 커피숍까지 있어서 식사와 커피까지 한방에 해결 가능한 아주 좋은 장소였다.

6월 7일 월요일에는 퇴근길에 아내와 함께 여의도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먹었다.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먹태도 먹었다.
수요일엔 개화순두부에서 밥을 먹었다.

10일엔 친구 TY가 집까지 와서 나를 태우고 수초밥에 가서 식사를 대접해줬다. 심지어 가격이 천원 올랐는데도! 얼마만에 왔더니 모듬초밥이 13000원, 특모듬초밥이 16000원으로 올랐었다. 물가가 그렇게 올랐는데 이 가격도 정말 싼편이긴하다.
그래도 친구가 특모듬으로 사주니 더욱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후엔 비가 오는듯 마는듯 하는때에 다시 차를 타고 교회 주차장에 갔다가 걸어서 근처 아임일리터커피로 향했다. 둘 모두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주문하고 야외에 앉아서 마셨다. 길가보다 높은 위치여서 꽤나 느낌이 좋았다.


월요일에는 점심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집에 왔더니 반나절이 가있었다. 모처럼 육아방학 휴일이었다.
가는 길에는 같은 Cell 형님 차를 얻어탔는데 목사님과 단둘이 갈뻔했다해서 내가 얻어타는게 덜 민망했다. 그런데 또 사실 보니 착오가 있어 다른 분이 목사님을 모시고 가시긴 했다. 금융권에서 일하신다는 분과 가는길에 뭐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셔서 또 좋은 시간이었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다들 잘 챙겨주시고, 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남자들만 있는 모임이어서 느낌이 새록새록했다. (축구후 식사 제외하고~)

목사님께서도 내가 나니던 이전 교회 전 담임목사님 책도 다 읽어보셨다고 하시고 이미 내가 다녔던 교회를 잘 알고 계셨다. 그리고 많은 말씀 속에서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월요일부터 특별새벽기도회가 이어졌다.
그리스도인의 성품 이라는 주제로 월요일~금요일(금요성령집회)까지 총 6번으로 이루어졌다. 첫날 가고싶었으나 안나가다가 갑자기 나가는게 쉽지는 않다. 잘 자고 아침에 영상으로 말씀을 들었다. 그래도 영상으로 나마 새벽기도 말씀을 듣고 마지막 금요성령집회는 교회에가서 친구와같이 기도를 해서 감사했다. 당일 설교 말씀 후 기도 시작때에는 첫날 반겨주신 권사님께서 또 천사처럼 나타나셔서 앞으로 나와 기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다. 친구와 함께 앞에 나가서 나는 또 오랜만에 교회당에서 무릎으로 기도했다.

어제 토요일에는 역시 이른 아침 개화풋살장으로 운동을 다녀왔다. 이 날은 머리띠를 안해서 그런지 최근 몇주보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물론 첫 쿼터에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다. 내 스스로 평점을 먹이자면 지난주보다 -2점. 풋살 경기 후엔 행주산성 국수집에 갔다. 원주국수집인데 이른 아침에 주차장 자리가 없어 깜짝 놀랐다. 자전거 타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렇다고 했는데 자전거타는데 왜 차가 있는지 잠깐 생각했다. 맛있게 먹고 집에와서는 장모님과 아내가 집을 청소하기 시작했었다. 나단이에게는 최근 식습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나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시도해도 효과가 있어보인다.
점심에는 청소로도 고생하셨을텐데 장모님께서 샤브샤브를 준비해주셨다. 맛있게 먹고 난 잠시 낮잠을 재운다고 나단이 옆에 누운 뒤 눈을 뜨니 거의 저녁 6시가 되어있었다. 아내는 아내 셀장님과 통화중이었는데 1시간 가까이 통화했다. 저녁은 맛있게 먹기 위해 잭슨피자를 방문포장해왔다. 잠깐 피자를 받으러 나단이와 길가로 나왔는데 탁 트인 길가와 큰 도로에 다니는 차들을 보더니 '아아아아아~'하면서 신나했다. 그리고 피자를 쌈지공원 벤치에 세팅했다. 나는 나단이와 잠시 놀이터쪽으로 향했고 그 사이 아내는 피자 2조각을 겨우(?) 먹었다. 난 그 뒤로 통제가 어려운 나머지 집에 가서 먹자고 했다. 집에와서 밥을 먹고 나단이를 재우려 하니 9시가 넘었다.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장모님은 또 어느새 집에 오셔서 일어날 나단이를 기다리고 계셨다. 요즘 나단이는 귀를 손가락으로 누르며 귀없다~인지 귀엽지~인지...새로운 행동을 한다. 누가 어디서 알려준적도 없는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일때마다 감탄이다. 자라면서 몸에 반응으로 많이 울때도 있지만 또 이런저런 새로운 모습들도 참 기쁨이된다. 아이만 키우면서 살 수는 없을까?
몇달전까지만 해도 새벽에도 배고프다고 일어나서 우유를 찾아 해뜨기 전까지는 물을 잠깐잠깐 먹이고 아침 6시전후로 울때는 우유를 꼭 먹어야했는데, 이제는 7시 또 8시까지도 별 탈 없이 자기도 한다. 물론 그 전에 일어나도 엄마 아빠가 있는 침대에서 엄마한테 뽀뽀, 아빠한테 뽀뽀를 하고 주무르기도 하며 자기 나름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한다. 물론 같이 일어나서 놀거나 밥을 먹거나 원하는게 있을텐데 누워만 있는 부모에게 그렇게 (안쓰럽게) 먼저 인사를 해준다.

오늘 교회 3부예배에 가서 새가족으로 설교 말씀 전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하고 3부예배에 온 성도님들께 인사를 했다. 나단이는 누구에게나 곧잘 인사를 한다. 물론 낯을 처음에 조금 가리기는 하지만 이사하라고 하면 낯설어도 손을 흔들며 인사는 꼭 한다. 나는 아무에게나 쉽사리 인사하지 못하지만 아이를 통한 인사가 가능해서 참 좋다. 그리고 또 에어비엔비를 하시는 장로님 댁에 온 외국인분도 예배에 오셔서 인사를 하셨었는데, 식사시간에 나단이에게 Hello 하고 인사를 해주셨다.
나단이는 역시나 낯을 가렸지만 인사를 했다. 그 밖에도 식사하면서 이분 저분 인사를 했다.

그리고 집에와서 낮잠을 잔 후 TY이와 다시 한번 만났다. 키즈카페에서! 티라노사우르스 HJ와 렙터 나단이도 짧은 시간에 꽤나 친해지고 재미있게 놀았다. 어느새 키즈카페엔 우리밖에 없었고 저녁 8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지만 두 아이들은 엄마가 보고싶지도 않다고 할 정도로 재밌게 놀았다. 그래도 집에가야하니 정리를 하고 집으로 왔다. 덕분에 아내도 조리원 계약 잘 하고 대중교통으로 집에갔지만 잠시나마 육아방하을 가질 수 있었다. 헤어지는 시간에 김밥도 입을 크게 벌려 맛있게 먹던 티라노사우르스 HJ는 랩터 나단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내일도 그렇게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자. 또 샬롬하자. 새싹이도 샬롬

* 특별새벽기도회 말씀 요약 *
1. 순종 - (사람에게 무엇-능력 등-보다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아멘
신명기 28장 1-2절


2. 겸손>하나님을 경외>섬김(훈련) -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훈련되어져야한다. @광야 / 앞치마를 둘러야할 때에 당당하게 앞치마를 두르는 것

너희 마음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낯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아멘
빌립보서 2장 5-11절


3. 충성 - 하나님께서 귀한 인생이라는 사명을 맡기셨다. 맡겨주신 인생에 충성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아멘
마태복음 25장 21절

4. 기쁨 - 습관화되어 성품이 되도록 배워야한다. 기쁨도 배워야한다. 기쁨이 있는 사람을 보면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아멘
빌립보서 4장 4절


5. 절제 - (절제하면 자유하다.) 가치없는 곳에 시간 쓰는 것을 줄이는 것이 곧 절제

분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영을 다스리는자는 도시를 취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아멘
잠언 16장 32절


6. 성실 - 그리스도인의 성품의 끝판왕. 그리스도인의 기본 중의 기본은 성실! 그리스도인=성실함이 보장되어야 함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아멘
시편 78편 70-72절


주일예배의 주제는 도피성이었다. 내가 누구의 도피성이 될 것인가!....
한 주간 기다려주는 사람, 또 누군가의 도피성이 되자.

참! 3부예배 시간 나단이가 조용하면 본당에 쭉 있으려고 했는데 인사하고 앉아서 목사님께서 설교를 시작하시자마자 나단이가 소리를 내서 나단이와 아내는 바로 유치부로 올라갔다. 이날 유치부에서는 OGV라고 유치부전도축제로 자동차극장을 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옆집 DS이를 만났다. 예배 시작 전 지하1층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본 것 같았는데, 3층에서 다시만나서는 아내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나단이도 DS이 옆에 앉아서 아주 신난 모습이었다. 집이 옆인데 극장에서도 옆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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