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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2

육아 성장!! 내 마음대로 육아 성장! 돌이 지나고 아이가 걸을 수 있게 되면서 어느정도 우리 부모가 정한대로 할 수 있던 육아의 수준이 이제는 쌍방 조율이 필요한 단계에 왔다고 느낀다. 이제는 좀 더 인격적으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셔 할 때가 온 것 같다. 물론 탄생후부터 우리는 어느정도 소통을 하면서 육아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욱더 아이의 이해를 확인하고 또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선택하도록 필요한 항목들을 제시해주어야함알 느낀다. 오늘 퇴근 후에는 나단이가 현관문 앞가지 걸어나와서 나를 마중해줬다. 얼떨결에 걸어가다가 마주친건지 여쭤봤더니 그게 아니고 정확히 아빠 집에 온것을 알고 현관으로 나왔단다. 하하. 그렇다고 내가 안아달라고 하면 도망간다. 걷는게 더 즐거우니! 그리고 저녁 8시가 다가오면서 아내가 운.. 2022. 2. 21.
수준에 맞게!! 나단이는 그동안 수준에 맞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나보다. 이틀 연속 아침 분유를 평소보다 줄여서 줬다. 어제는 120 오늘은 150을! 물론 새벽부터 오신 어머님께서 나단이를 데려가셔서 주셨다. 이틀 연속 아침 수유후에 울었다. 늘 주던 양이 줄었으니 변화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내가 줄인 양만큼 이른 아침에 수유를 하고 잘 달라보기로 했다. 나단이는 설명만 해주면 다 잘한다. 마치 내가 '왜?'가 제일 중요한 것 처럼. 너무나 신기하게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아내가 결혼 전 발가락을 다쳐서 구부리지 못했었다고 했는데 그것도 유전자 정보에 남았는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슬슬 손/발가락 감각이 발달할 때부터 엄지 발가락 따봉을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아내의 유전 정보였던 것이다. 오늘은 이틀연속 코..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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