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ZIon] 145일, 옹알옹알 식기세척기

 

I WISH YOU THE BEST IN YOUR LIFE.

- 2021. 5. 21

​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 빌립보서 1장 6절 (새번역)

 

벌써 아이가 145일이 되었다.

손 달라 하면 손을 주고, 이것저것 잡기도 하고 여기저기 관찰하는 건 기본, 뒤집기 한 이후 이제 팔 힘도 조금씩 생기고 있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말도 잘하고 스킨십 등 특정 놀이를 하면 깔깔 하하 웃고.

아빠가 놀아주는 거랑 저녁잠재우는 걸 주로 담당해서 그런지 놀고 싶을 땐 나만 본다.

 

어떤 때는 침대에 실컷 엄마랑 누워있다가 내가 가면 나만 본다. 엄마가 불러도 안 본다.

나단아~, 나중에 커서 잠깐 놀아준 아빠가 좋아도 24시간 널 눈동자처럼 지켜주는 엄마한테 잘해주렴. 아빠가 물론 먼저 아내에게 잘 하겠지만 우리 남자들은 여자를 행복하게 해줘야 해~

 

점심에는 짬뽕이 먹고 싶어 교동 짬뽕에 다녀왔다. 역시 맛있다.

사장님 부부?분들도 안아주고 싶어 미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처음 본 나단이를 보고 참 예뻐해 주셨다.

어린 생명이란 게 뭘까.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으로 파송 받은 지 145일 밖에 되지 않은 생명에게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인 것 같다.

 

저녁에는 또 부담 없이 식사를 하고 저녁을 맞이했다.

요즘은 식기세척기 구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세탁기도 보면 사람이 할 수 있으나 기계가 사람의 노동시간을 대신해 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솔직히 삶의 실의 향상이 아니라 할게 너무 많아지는 이 시대에 당연한 일 같다. 식기세척기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같은 시간이면 고부가가치 일을 먼저 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 내가 직장 생활 외 시간에 얼마나 고부가가치를 내며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목표는 시간을 버는 만큼 선한 일로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며 살아야겠다.

 

PS. 식기세척기 어서 사고 싶다. 온 가족에서 기쁨이 될 것 같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12인용 DUB22SA (빌트인전용)

 

전세 식기세척기 12인용 빌트인 설치 후기 고..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전세 식기세척기 12인용 빌트인 설치 후기 고민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