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ZIon] 127일, 2차 예방접종(4개월)
I WISH YOU THE BEST IN YOUR LIFE.
- 2021. 05. 03
아니, 오늘이 접종이 이었다니....
11시가 되어서야 알았다.
생후 127일 된 아이와 아내와 함께 소아과로 향했다.
지난번 아내가 알아둔 소아과,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메세나 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 으로 향했다.
홈플러스 매장과 같은 층에 있어 바로 찾을 수 있다.(롯데리아 옆!)
* 주차도 홈플러스 매장에 하면 된다.(B3,4층)
(소아과 도착하고 나오기 전 꼭 주차 등록은 필수!, 보니까 기본 1시간~ 최대 2시간까지 무료가 된다.)
발달상황
키, 몸무게, 머리둘레가 90프로, 90프로, 80프로대였고 잘 자라고 있다고 했다.
접종
아이들이 마시는 약을 먹기 힘들다고 해서 조금씩 조금씩 다 먹이는데 기술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소아과라서 왔는데,
역시나 세심하게 조금씩 잘 먹여주셨다.
그런데 우리 애는 한 모금 먹고는 '왜 더 안 주세요?' 표정을 (아하하, 아하하하;;)
선생님께서도 '잘 먹네요~^^'
그러고는 양쪽 허벅지에 주사를 놓았다.
첫 번째 오른쪽은 잠깐 울었고, 왼쪽은 한번 맞았다고 찔끔 소리만 내고 말았다.
어쩜 이리 씩씩할까. 전혀 반응이 없으면 또 감각이 무디다고 걱정할 만하나..
느낌은 느낌대로 다 표현하지만, 또 금세 적응하고, 참 신기하다.
영유아 검진
그리고 이어서 영유아 검진을 했다.
선생님께서는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굉장히 능수능란하셨다.
허벅지의 주름을 통해서 탈골 등도 알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청진기 때도 이게 뭐지 하고 항상 관찰....
이럴 때 보면 기질(?)이 날 정말 많이 닮은 것 같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듯....
두피에 있는 지루성 피부염 관련해서 순해서 아이에서 사용 가능한 연고(적은 양의 스테로이드 포함.)를 처방받았다.
아, 오늘 이 소아과 방문한 가장 큰 이유 2가지는
1. 가격
2. 전문성
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나온 김에 밥도 먹고 가야지 않겠는가!!
급하게 외식을 하기로 했다.
합정에 왔는데, 아쉽게도 생각났던 서울동은 휴무였다.
그래서 그 짧은 시간 우리는 살짝궁 예민성을 띄고 밥집 찾기를 하다가
줄 서는 한 식당에 대기를 적고 좀 기다리다가 옆에 있는 다른 식당에 가기로 했다.
바로 들어가지 않고 슬쩍 살펴보는데,
안에서 주인분이 바로 들어오라고 이쪽에 자리 넓게 마련해 주신다고.
그래서 건물 옆 비닐로 확장한 공간에 독립된 공간을 전용으로 쓸 수 있었다.
와, 너무 맛있다.ㅎㅎ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하하하하.
이래서 인테리어나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 (요즘 식당 인테리어가 아닐뿐, 깔끔하다!)
분유 수유할 시간도 딱 되어서 칼국수와 보리밥이 나오기 전에 마무리했다.
오늘 아침에 묶은 변을 보고 이제 다시 잘 먹는 듯하다^^
감사하다.
그렇게 오늘 번개? 접종과 검진을 잘 마무리했다.
오늘도 많이 감사하다.